EZ EZViwe

이랜드, 프로축구단 명칭 '서울 이랜드 FC'로 확정

공모전, 설문조사, 팬 포럼을 통해 팬과 함께 구단명 결정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8.26 17:27:1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팬 대상의 의견수렴을 통해 프로축구단 명칭을 '서울 이랜드 FC'로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구단명 결정을 위해 이랜드는 지난 5월에 진행했던 팀명 공모전과 7월에 진행한 두 차례의 설문조사, 그리고 8월 초 팬 포럼 등 지난 4개월간 모두 4차례 ,400명의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
 
서울 이랜드 FC 축구단 관계자는 "예상과 달리 구단명 공모전에서 '서울 이랜드 FC'가 팬들에 의해 가장 많이 응모돼 구단에서는 장기간 많은 고민을 했다"며 "자칫 모기업 이름으로 이미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일방적으로 확정하지 않고 추가적으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박상균 서울 이랜드 FC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구단운영의 많은 부분을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팬들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자부심있는 구단,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구단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해 이사회를 통해 창단 승인을 받은 서울 이랜드 FC는 9월 안으로 공식 엠블럼과 CI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선수단 구성 및 홈경기장 개선 등 적극적으로 창단준비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