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류층 스포츠로 여겨졌던 골프가 이제는 우리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처음 '골프'가 자리매김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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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동안 지역 주민과 경기를 참관한 갤러리들을 위한 KLPGA 원포인트 레슨과 투호, 룰렛게임, 스내그 골프, 통바베큐 파티 등이 대회장소 앞에서 함께 진행됐다. ⓒ 골프존 |
이 때문인지 올해부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크린골프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스크린골프대회'에 전국 251개 시군구에서 약 6만2000여명의 골퍼가 참가했다.
지난 23일 강원도 강릉 유천동에서 개최된 결선 라운드에서는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48명이 오프라인 대회에 참가해 결선 라운드를 펼쳤다.
골프존 비전시스템 설악프라자CC에서 치뤄진 결선 경기에서 개인전 우승은 김정태씨(40)가 차지했으며, 단체전 우승도 김정태씨가 소속된 경기1팀이 차지하게 돼 김정태씨는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을 차지한 김정태씨는 "전국생활체육축전에 스크린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소식을 듣고 참가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게 돼 기쁘다"며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과 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동료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생활체육대축전과 아마추어 골프경기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스크린골프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생활체육회 △속초시 △전국골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골프존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