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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포츠 통해 저개발국 청소년에 희망 전해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 후원… 20여개국 35명 청소년 참여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8.26 16: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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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후원하며,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정지석 선수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배구의 기본 리시브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후원하며,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정지석 선수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배구의 기본 리시브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 대한항공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스포츠를 통해 저개발 국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희망 전도사로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프로배구 선수 6명·코치 1명은 광주광역시 소재 호남대학교에서 열리는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의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UNOSDP YLC)에 참가해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전 세계 저개발 국가의 빈민가 및 난민촌 등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미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만든 프로그램이며, 1년에 4회 각 대륙별로 개최된다.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등 20여국에서 3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지원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를 증진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에 항공권 및 현금 후원을 해오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