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세월호 사건을 겪으면서 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이나 매뉴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학교와 기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지난 23·24일, 1박2일 일정으로 가족 모두가 참여해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법을 배울 수 있도록 'THE가족 소통캠프(안전교육)'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THE가족 소통캠프는 재단 측이 지난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 중인 가족복지프로그램이며 이번 캠프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함께 진행했다. 실생활에서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고에 대비한 응급처치 요령을 배우고 가족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8월 소통캠프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가족단위 신청자 중 25가족 총 100여명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리조트로 초청해 실시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유익한 안전교육프로젝트를 수행했다.
 |
||
|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함께 1박2일 동안 25가족을 초청해 안전예방교육인 'THE가족 소통캠프' 진행했다. ⓒ 이지웰가족복지재단 | ||
캠프 첫날, 어색함을 풀어줄 수 있도록 간단한 게임으로 꾸며진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을 위시해 이날 메인 프로그램인 최초 반응자 수료교육이 실시됐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강사들과 함께 한 이번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경련, 질식, 열손상 등 응급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실습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교육은 이론 강의 및 동영상 시청, 생생한 현장실습을 병행해 즉시 실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으며 4시간 동안의 교육을 마친 후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서 발행하는 수료증이 발급돼 의미를 더했다.
저녁시간에는 퀴즈와 경쟁게임, 협동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가족끼리 즐겁게 소통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캠프 이틑날에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리조트에 위치한 수영장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유형과 그에 따른 구조방법, 응급처치 요령 등에 대해 실습과 함께 구체적으로 배웠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재단 손승아 사무국장은 "이번 캠프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안전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가족과 함께 교육을 받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족애가 더욱 깊어지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지난 2011년 5월 설립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가족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봉사 지원,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취약가족 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