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와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 최고경영자(CEO)는 임직원에게 이순신 정신을 강조했다.
황창규 KT회장. ⓒ KT |
지난 25일 황창규 KT 회장은 사내 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필사즉생 필생즉사 정신으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황 회장은 고객 최우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99가지를 잘해도 한 가지가 나쁘면 고객 최우선 경영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충무공의 철저한 준비와 부하를 사랑하는 마음 등 모든 것들을 곱씹어 보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이 녹아 있다"며 "이제는 배수진을 쳐서 물러설 수 없는 각오로 일하자"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황 회장은 본인이 강하게 앞장설 것을 약속하며 '1등 KT'를 만들어 가자고 힘줘 말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 LG유플러스 |
이날 이 부회장은 열세 상황에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기대를 뛰어넘는 도전과 창의를 기반 삼은 △선견(先見) △선결(先決) △선행(先行)의 3선(先)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LTE 경쟁에서 LG유플러스 상황을 전함 13척으로 333척의 왜군을 무찔러야 하는 명량 대첩과 같다고 비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