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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쌍용차, 돌풍 주역 '코란도 투리스모'

개발기간 2년6개월 1800억 투입…레저 최적합 모델 SUV 명가 자부심 지켜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8.26 10: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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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 스타일링과 세단의 안락함, MPV의 활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MLV '2014 코란도 투리스모'는 주행 안정성과 실내 환경,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변화를 통해 운전자를 비롯한 모든 탑승객에게 보다 나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쌍용자동차  
SUV 스타일링과 세단의 안락함, MPV의 활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MLV '2014 코란도 투리스모'는 주행 안정성과 실내 환경,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변화를 통해 운전자를 비롯한 모든 탑승객에게 보다 나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쌍용자동차
[프라임경제] 최근 국내 캠핑 인구가 지난 2010년 60만에서 지난해 150만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300만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캠핑이 등산, 낚시 등 단순 야외취침을 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자연에서 야외 생활하는 개념의 주거형 오토캠핑으로 변하는 추세다.

이처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SUV에 대한 수요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승용차 전체 내수판매는 지난 5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SUV는 25% 증가했다. 이에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SUV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신모델 출시 및 고객 참여형 레저 활동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 중에서도 쌍용차는 식을 줄 모르는 아웃도어 열풍을 타고 지속적인 '코란도 패밀리'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SUV 명가 자부심을 지키고 있다.
 
◆동급 유일 전자식 4WD…'SSPS' 주행 즐거움 선사 

쌍용차 코란도 패밀리는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로 구성됐으며,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가 최근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2월 기존 로디우스에서 재탄생과 함께 명칭을 변경한 코란도 투리스모는 SUV 스타일링과 세단의 안락함, MPV 활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MLV(다목적·다인승 레저차량)다. 쌍용차는 2년6개월의 개발 기간과 1800억여원의 비용을 투자해 혁신적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상품성으로 무장시켰다.

코란도 투리스모에 장착된 e-XDi200 LET 한국형 디젤엔진의 경우 탁월한 주행성능과 독보적인 NVH 안정성을 검증받은 첨단엔진으로, 1500rpm부터 최고토크가 구현된다. 즉, 일반적 주행구간인 중·저속영역에서 가속성능이 뛰어나 언제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투리스모 2·3열 시트는 폴딩 시 이동 중 회의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장거리 여행 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간이식탁으로 이용 가능하다. 4열 시트의 경우 더블 폴딩하면 더욱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 쌍용자동차  
투리스모 2·3열 시트는 폴딩 시 이동 중 회의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장거리 여행 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간이식탁으로 이용 가능하다. 4열 시트의 경우 더블 폴딩하면 더욱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 쌍용자동차
뿐만 아니라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에 탑승객 안전과 관련해 필수적인 전자식 4WD 시스템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또 노면 충격을 다수 링크로 분산시키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불규칙한 노면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은 물론, 차체로 전달되는 진동도 최소화했다.

쌍용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4월 상품성을 강화한 '2014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보였다. 해당 모델은 주행 안정성과 실내 환경,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변화를 통해 운전자를 비롯해 탑승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모든 트림에 적용된 'SSPS(속도감응형 파워 스티어링휠)'는 주행속도를 감지해 휠 무게감에 변화를 주는 기능으로, 운전자에게 주행의 즐거움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이 기능을 통해 주차나 저속 주행 시 적은 힘으로 손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고, 고속주행 시에는 묵직한 조향감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차체 최소 회전반경을 축소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원활하게 유턴할 수 있으며,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도 용이해졌다.

아울러 편의성과 실내공간도 크게 개선됐다. 헤드레스트 사이즈를 확대하고 각도를 조정해 탑승객 안락함과 사고 시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이와 더불어 플로어 매트 역시 크기를 늘리고 디자인을 변경해 실내 오염을 감소시키고 오염 때 세척이 더욱 편리해졌다.

이외에도 새롭게 디자인한 17인치 알로이 휠과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적용해 측면 디자인에 한층 높은 고급스러움을 가미시켰다.

◆'포미닛'과의 특별한 만남…아웃도어 이벤트 효과

이런 가운데 쌍용차는 최근 걸그룹 포미닛을 코란도 투리스모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TV CF를 통해 탄력 받은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쌍용차 측은 이번 TV CF에서 현아를 비롯해 포미닛 각 멤버의 매력이 코란도 투리스모와 함께 더욱 빛난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최근 걸그룹 포미닛을 코란도 투리스모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TV CF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명확하게 브랜드 장점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탄력 받은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최근 걸그룹 포미닛을 코란도 투리스모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TV CF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명확하게 브랜드 장점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탄력 받은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포미닛의 '오늘 뭐해, 주말에 뭐해~'라는 가사의 노래를 CM송으로 사용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할 때 더욱 즐거운 코란도 투리스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여기에 모든 멤버가 '포미닛은 포휠드라이브, 코란도 투리스모'를 외치는 장면을 통해 4WD 코란도 투리스모의 장점을 명확하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포미닛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와 함께 코란도 투리스모의 특징을 잘 나타낸 이번 TV CF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명확하게 브랜드 장점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쌍용차는 이번 TV CF 외에도 지난 2012년 프로모션 브랜드 '쌍용 어드벤처: 익사이팅 RPM'을 론칭해 드라이빙 스콜과 캠핑 등 아웃도어 이벤트를 정례화해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쌍용차는 '코란도' 브랜드 탄생 31주년을 맞아 BI(Brand Idendity)를 'LUV(Leisure Utility Vehicle)'로 새롭게 정의하고 '아이 러브 코란도(I LUV Korando)'를 슬로건 삼았다.

코란도 투리스모를 비롯해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를 코란도가 가진 전통과 브랜드 가치 아래 브랜드명과 'VI(Visual Identity)'를 공유하는 엄브렐러 브랜딩(Umbrella Branding)도 국내 업계 최초로 시도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SUV 대명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코란도가 새로운 통합 BI를 통해 거듭남으로써 새로운 자동차 레저문화를 선도하고픈 의지를 다시 표명한 것"이라며 "코란도를 사랑해 주신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새로운 BI 알리기에 나서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