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세계 첫 비디오형 내비게이션 'U+NaviReal(내비 리얼)'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내비 앱 사용자는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내비 리얼은 실제 도로사진이 화면 안으로 들어오는 '로드뷰(roadview)'를 구현한다. 예를 들어 주행 중인 차량이 교차로 전방 500미터 지점에 접근하면 사진이 처음으로 나타난다. 이후 200미터 전방부터는 차량 속도에 맞춰 사진이 천천히 줌인되는 방식이다. 1800만 화소 초고화질(UHD)급 디지털카메라로 촬영, 고화질 해상도(5184X3456)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서울역과 시청·남대문 등 서울 시내에서 가장 혼잡하고 교통사고율이 높은 교차로 일부 지점에 우선 적용된 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점차 확대된다. 향후 교차로뿐 아니라 주요 고속도로 분기점 사진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최정운 LG유플러스 LBS사업팀장은 "실제로 촬영한 교차로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현실감각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출시 1년만에 가입자 600만명을 돌파한 내비 리얼은 세계 첫 풀(Full) 클라우드 내비게이션으로 지도 및 교통정보 다운로드 없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3D 입체지도 및 400만개 목적지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앱 실행 중 전화가 오면 화면방해 없이 그대로 통화하는 '통화도우미' △같은 목적지로 떠나는 일행 차량들의 현재위치와 목적지 도착시간·주행경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그룹주행' △지정한 가족과 친구에게 목적지 도착예정 10분 전 알리는 '도착알림'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