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추석선물 평균 구매 개수가 2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최근 2주간(8월11~24일) 추석선물 구매 개수 조사에 따르면 개인고객의 경우 평균 5.8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평균 5.48개로 1년새 0.41개 증가했다. 2012년(4.21개) 보다는 1개 이상 늘어난 수치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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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추석선물 구매 현황. ⓒ G마켓 |
직원선물, 대외선물용으로 대량구매가 많은 사업자고객은 같은 기간 평균 33.72개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32.79개) 추석 전 보다 1개, 2012년(30.09개) 보다는 3개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생활선물세트의 전체 매출은 7% 증가했다.
생활선물세트 이외의 품목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G마켓이 생활선물세트를 포함한 과일, 한우, 굴비 등 인기 추석선물 10종의 최근 2주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민석 G마켓 마트실 상무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계 별로 다양한 할인행사가 구매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관련 상품 구매 경향을 볼 때 올 상반기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명절이 다가올수록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