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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추석선물" 경기회복 신호?

구매량 평균 5.89개…2년째 증가세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8.26 09: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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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추석선물 평균 구매 개수가 2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최근 2주간(8월11~24일) 추석선물 구매 개수 조사에 따르면 개인고객의 경우 평균 5.8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평균 5.48개로 1년새 0.41개 증가했다. 2012년(4.21개) 보다는 1개 이상 늘어난 수치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인당 추석선물 구매 현황. ⓒ G마켓  
1인당 추석선물 구매 현황. ⓒ G마켓
직원선물, 대외선물용으로 대량구매가 많은 사업자고객은 같은 기간 평균 33.72개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32.79개) 추석 전 보다 1개, 2012년(30.09개) 보다는 3개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생활선물세트의 전체 매출은 7% 증가했다.
 
생활선물세트 이외의 품목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G마켓이 생활선물세트를 포함한 과일, 한우, 굴비 등 인기 추석선물 10종의 최근 2주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민석 G마켓 마트실 상무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계 별로 다양한 할인행사가 구매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관련 상품 구매 경향을 볼 때 올 상반기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명절이 다가올수록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