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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비콘 활용 융합형 스마트콘텐츠 개발 지원

SK텔레콤과 협력, 안양·판교 테스트베드 구축…26일 세미나 개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8.26 08: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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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이하 ETRI)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융합형 스마트콘텐츠 개발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비콘을 활용한 융합형 스마트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과 협력해 경기도 안양 범계역 주변과 판교 테크노밸리 주변에 시험환경(테스트베드)을 구축한 것.

비콘은 저전력 블루투스 4.0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신호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위치기반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기기이다. 전력 소모가 작으며 동전 크기로도 장치를 개발할 수 있어 실내외 구분 없이 설치와 활용이 용이하다.

미래부 관계자는 "실험실 환경이 아닌 현장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함으로써 비콘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상황을 시험할 수 있다"며 "개발자 인접지역에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스마트콘텐츠 개발 기술지원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테스트베드 정보와 문제 해결을 지원하며, 스마트콘텐츠 개발을 위한 비콘도 대여한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26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스마트콘텐츠의 비콘 활용 위한 개발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비콘 활용 방안과 사례 △비콘 테스트베드의 구성 및 활용 방안 △SK텔레콤의 중소 개발사의 사업화 협력·지원 방안 등이 소개된다.

김정삼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스마트콘텐츠에서의 비콘 활용과 IoT와의 융합은 기존 시장과의 협력을 통한 상생과 더불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스마트콘텐츠의 다양성과 활용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