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시간선택제를 성공적으로 도입·운영 중인 제조업종 기업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시간선택제로 회사가 달라졌어요'를 발간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서비스업종 우수사례집에 이어 발간된 이번 제조업종 우수사례집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과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어낸 기업 8곳의 사례와 제조업종에 맞는 직무들이 수록돼 있다.
이번 시간선택제 도입으로 사연을 소개한 기업은 △평화오일씰공업 △케비젠 △떡파는사람들(떡보의하루) △로쏘(성심당) △와이지원 △제이케이푸드 △사옹원 △성광제약 등이다.
시간선택제를 도입하기까지의 사연이 담긴 기업 인사 담당자 인터뷰,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취업해 새로운 희망을 키워가는 근로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담겨있다.
식품제조업체인 사옹원의 인사담당자는 "시간선택제 근로자 8명이 기존 전일제 근로자 6명 상당의 업무를 대체하는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단순·대체업무 담당이 아닌,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품질 안정화에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수영 고용노동부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지원단장은 "교대제 및 장시간 근로가 많은 제조업종에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면 업무피로도 완화로 인한 생산성 제고는 물론, 불량률 감소 등 제품의 완성도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업종의 우수사례와 적합직무를 발굴해, 기업들이 좀 더 수월하게 시간선택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