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은 지난 23일 인천 검암동 경인 아라뱃길 시천교 부근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아라뱃길 환경을 가꾸고 지키기 위한 '아라뱃길 가꿈이' 협약 후 EM(유용미생물군) 흙공을 이용한 수질개선 활동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EM은 유용미생물군(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며,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자연에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하고 배합한 것으로, EM발효액을 황토와 섞어 동그랗게 만들어 발효시킨 후 하천에 던지면 하천의 수질이 개선된다.
기업으로는 첫 아라뱃길 환경보호에 참여한 한국씨티은행은 수질 환경 개선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EM 흙공을 임직원들이 아라뱃길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 던지는 친환경보호활동을 매 격월마다 시행키로 했다.
경인 아라뱃길은 한강하류의 행주대교에서 인천광역시 서구 검암동과 시천동을 연결하는 운하로 지난 2012년 정식운항을 시작했으며, 총 18km에 이르는 운하 주변 공간은 자전거 도로 및 각종 스포츠시설과 공원 등 시민 휴양공간이 되고 있다.
우측부터 양현진 한국씨티은행 영업3본부장, 강정훈 한국씨티은행 경영지원그룹장, 윤보훈 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사업본부장, 남상인 인천YWCA 사무총장, 박원철 경인아라뱃길사업처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씨티은행 |
인천YWCA는 이날 참가자들에게 EM에 대한 설명과 EM흙공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줬고 참가자들은 직접 황토로 EM 흙공을 제조, 발효를 위한 보관, 그리고 미리 만들어둔 EM 흙공을 시천교 아래 수상무대에서 운하에 던지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