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마트, 추석 예약판매 사상 최대 실적 기록

판매상위 1~20위, 저렴한 가격…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수요 사전 예약에 몰려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8.25 15:08:5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마트가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추석 사전예약 판매에서 지난해 대비 매출이 19.7%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이번 기록은 카드프로모션 최대 30%할인, 구매 금액에 따른 상품권 지급 등 추가 혜택에 따라 알뜰한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 니즈와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대비 세트 종류를 15% 확대함은 물론, 사전예약을 일주일 먼저 시작해 예약기간이 7일 더 늘어난 것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세트당 평균 구매 단가는 3만3838원으로 작년 3만3793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판매 상위 1위부터 20위까지 세트 가격이 대부분 1만~3만원대 상품이었던 것인 만큼 장기 불황에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세트를 구매하려는 개인과 법인들의 수요가 사전 예약에 몰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품목별로는 통조림 세트가 가장 많이 팔렸고 △조미료 △생활용품 △커피차 △축산 △청과물 세트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 선물관련 대량 수요가 발생하는 가공·생활용품 세트가 전체 세트 매출의 81%를 차지했고, 비교적 고가인 축산, 청과 등 신선 세트가 19%로 전년대비 30% 신장했다.
 
지난 2012년 설, 전체 세트 매출의 1.2% 수준이었던 사전예약 매출은 매년 증가했으며, 올해 추석은 전체 매출의 15%를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호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다양해진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사전예약 실적이 큰 폭 신장했다"며 "25일부터 시작하는 본 판매 또한 차별화된 상품과 저렴한 가격으로 알뜰하고 실속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