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4.08.25 14:15:27
벤츠는 국내 자동차시장에 다이내믹한 역동성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루는 더 뉴 GLA 200 CDI 모델과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하는 더 뉴 GLA 45 AMG 4MATIC 총 2개의 라인업을 출시했다. = 노병우 기자 |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더 뉴 GLA-클래스는 도심과 스포츠 아웃도어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스타일리시함과 SUV 성능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컴팩트 SUV다. 벤츠는 더 뉴 GLA-클래스가 컴팩트한 차체와 탁월한 성능으로 일상생활에서 도심 이동이 자유로운 것은 물론 고속도로에서 주행 안정성과 효율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더 뉴 GLA-클래스 외관은 브랜드 특유의 진보적인 디자인과 전통적인 디자인 비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강렬한 윤곽선을 표현하는 보닛 위 두 개의 파워돔은 보닛을 더욱 스포티하게 만들었고, 두 줄의 루브르 그릴은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냈다.
측면은 헤드램프에서 후륜 휠 아치로 이어지는 벤츠의 최근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드로핑 라인(dropping line)'과 후면 루프 패널을 따라 미끈하게 자리한 커다란 루프 스포일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트렁크와 분리된 테일라이트는 후면이 보다 넓게 강조됐고, 그린하우스를 낮추고 벨트라인을 높이는 동시에 커다란 휠 아치를 더해 당당한 자태를 완성했다.
실내는 대시보드와 도어 셀, 도어 손잡이 등에 실내등을 내장시켜 실내를 더욱 스타일리시하고 독특하게 표현했다. 또 파노라마가 장착됨으로써 아늑한 실내 분위기와 함께 개방감도 느낄 수 있다.
벤츠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더 뉴 GLA-클래스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로, 벤츠의 다섯 번째 SUV 모델이자 4번째 컴팩트카 모델이다. = 노병우 기자 |
실제 더 뉴 GLA-클래스는 400kg가량 되는 바디셀의 73%가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철로 구성됐고, SUV 특성상 두꺼운 C-필러 부분의 강성을 한층 높여 우수한 비틀림 강성도 확보했다.
특히 벤츠는 출시에 앞서 총 24대의 더 뉴 GLA-클래스를 9개월간 각기 다른 상황에서 무려 180만km 이상의 내구성 테스트를 완료하는 등 품질에 완벽을 기했다. 테스트 주행은 도심과 고속도로 같은 일반 도로뿐 아니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및 알프스 산악 지역 험로에서의 오프로드 성능 테스트도 함께 진행됐다.
국내에는 더 뉴 GLA 200 CDI 모델과 더 뉴 GLA 45 AMG 4매틱 총 2개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더 뉴 GLA 200 CDI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 △최고속도 205km/h △제로백 9.9초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역동성과 효율성을 자랑하는 신형 디젤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이상적인 조합으로 복합연비 16.2km/L(도심 연비 14.3km/L·고속도로 연비 19.5km/L)의 연료 효율성도 장점이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AMG 4기통 엔진을 탑재한 더 뉴 GLA 45 AMG 4매틱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45.9kg·m △최고속도 250km/h △제로백 4.8초의 성능을 뽐낸다. 특히 퍼포먼스 중심의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이 적용돼 모든 도로 조건에서 최적의 트랙션과 주행 역동성, 다이내믹 핸들링을 제공한다.
벤츠는 신규 고객 유입 및 20~30대의 젊은 고객층까지 확대하기 위해 컴팩트 세그먼트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과 젊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합리적인 서비스 패키디 등을 선보인다. = 노병우 기자 |
또 평행주차와 함께 직각 자동 주차 기능 및 주차 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기능까지 추가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도 적용됐다.
국내에 이미 출시된 젊은 감각의 새로운 컴팩트카인 △A-Class △B-Class △CLA-Class와 함께 벤츠의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을 더 뉴 GLA-클래스의 가격(부가세 포함)은 △더 뉴 GLA 200 CDI 모델 4900만원 △더 뉴 GLA 45 AMG 4매틱 71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