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박종길) 서초고용센터가 25일 서초동 신청사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반포대로 43 코스모빌딩에 위치한 신청사는 기존 4개층으로 나뉘어 진행하던 △실업급여 △구인·구직 △취업성공패키지 △내일배움카드 등의 업무를 한 개 층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상설채용관과 직업진로 프로그램을 증설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그동안 고객 불편을 초래했던 구청사와 달리 넓고 쾌적한 환경과 안락한 민원 대기공간을 조성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도 노력했다.
이런 가운데 서초고용센터는 개소식을 기념해 '한국산업간호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고용센터 최초 관내 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구직자 건강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산업간호협회 소속 전문 간호사들이 혈압계 등 간이검진 장비가 비치된 고용센터 내 건강지원실에서 △간이검진 △건강상담 △심리상담 △절주·협연 상담 △건강정보 자료제공 등을 매주 제공한다.
서초고용센터는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고용센터에서 전문 의료단체의 건강지원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구직자의 신체·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구직 자신감을 고취해 취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길 서울고용노동청 청장은 "신 청사 이전으로 건물 노후화와 프로그램실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들과 고객불편을 해소한 만큼 보다 품격 높은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서초구 구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업과 소통을 강조하는 정부 3.0 기조에 따라 지역내 협업과제를 개발해 전국 최초로 서초고용센터가 시행하는 '구직자 건강지원 서비스' 사업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