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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2분기 매출·영업익 전년동기比 17.5%, 12.8%↑

상장 이후 3분기 연속 실적호조, 신차효과 '톡톡'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8.25 12: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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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그룹의 최장수 부품 협력사인 현대공업(170030·대표이사 강현석)이 상장 이후 3분기 연속 실적호조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공업은 25일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464억3000만원, 영업이익 59억3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각각 17.5%, 12.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44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신형 제네시스를 비롯해 LF소나타와 중국·미국향 산타페 등 신차효과가 이어지면서 국내는 물론 북경현공 법인의 매출도 작년 2분기보다 10% 넘게 늘어나는 등 국내외에서 고르게 높은 매출을 거둔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공업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 898억3000만원, 영업이익 98억5000만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해 작년 12월 상장 이후 3분기 연속 실적호조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강현석 대표는 "2분기 국내 법인의 영업이익이 단종 예정 제품의 판매단가 하락으로 인해 다소 줄었지만 북경현공이 이를 만회하는 실적을 올리며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와 해외법인이 시장 상황에 따라 고른 성과를 올리면서 회사 경쟁력을 키우고 있고 쏘렌토 후속 모델을 비롯해 신규 차종 수주도 이미 마쳐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