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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발전연구원 통합논의 가속화

"광주발전연구원장 선임 보류…전남발전연구원 통합과 연계"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8.25 11: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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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와 전남도발전연구원의 통합 논의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24일 공석 중인 신임 광주발전연구원장을 선임하지 않고 임시원장 체제의 운영을 결정했다.

시는 이날 "광주발전연구원 원장후보자 심사위원회가 공모 절차를 통해 응모한 2명 모두 이사회에 추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원장의 장기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이사장이 지명한 이사에게 대표권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발전연구원과 전남발전연구원 통합 움직임도 고려해 최종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며 "전남도와 양 시·도발전연구원의 통합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와 전남발전연구원은 지난 1991년 전남발전연구원에서 출발해 1905년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민선 4기인 지난 2007년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서 분리 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난 6·4지방선거 후보자 시절 광주·전남 상생발전 추진을 위한 과제로 광주와 전남발전연구원의 완전 통합을 위한 역할 제고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의 신청사 부지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