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0월부터 6주간 협약을 맺은 순천제일대 졸업반(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율촌산단 입주기업에서 체험학습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청에 따르면 참여학생들은 기계, 전자정보통신, 컴퓨터 제어, 용접, 조립 등 다양한 직종에서 실습을 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의 실습비(1만원)는 광양만권경제청이 부담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이 전혀 없으며,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 또한 체험을 통해 직장을 선택하는 안목을 기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행사에 참가했던 학생들 일부는 6주간의 체험학습이 끝난 뒤 해당 기업에 취직했다고 자유구역청은 설명했다.
특히 특성화고 졸업생과 달리 전문대 2학년생들의 경우 군필자가 대부분이어서 실습과 취업이 연계된다는 장점이 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지난 3년간 130명의 현장체험 학생들 중 43명이 광양만권 입주기업에 취업해 산업전사로 활동 중이다"며 "대학생 산업현장 체험학습은 일자리를 찾아주는데 있어 취업박람회 보다 더 효과적인 구인과 인력난 해소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