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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저신장증 어린이에 성장호르몬제 기증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 50명 선정, 1년간 성장호르몬제 지원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8.22 14: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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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에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을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4억원 상당의 '그로트로핀Ⅱ 사액'을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재단은 전국종합병원 소아내분비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 50명에게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한다.
 
'그로트로핀Ⅱ 주사액'은 2003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액상형 성장호르몬제로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최초 투여 시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자가투여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날 동아ST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결핍에 의한 저신장증 어린이에게 성장호르몬제를 투여하면 연평균 8cm에서 12cm까지 성장하는 임상결과가 있어 작은 키로 고민하는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임경환 동아에스티 학술의약실 상무는 "성장호르몬제 치료는 연간 최소 700만~8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해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은 이런 치료를 받기 어렵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도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