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브라더, 독특한 기술로 한국 프린터시장 파상공세

절전기술 이어 이번엔 내구성강화 독창성 선보여

임혜현 기자 기자  2014.08.22 14:28: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사무용·디지털기기 회사 브라더가 기술력으로 한국 프린터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아울러 제품군을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저변 확대 전략도 동시에 꾀하고 있다.

브라더는 국내에서 '브라더 홈미싱기'로 더 유명한 기업이지만 해외에서는 100년을 넘는 역사와 함께 이미 사무용기기 영역까지 발전을 거듭한 점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로 에너지 스탠바이'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여 시선을 잡았다. 이 기술은 플러그가 연결된 상태에서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력소모량을 1W 미만 수준까지 낮춰 대기전력 최소화로 인한 비용 절감 및 친환경을 구현한 것이다.

이번에 대거 출시하면서도 또 다른 자체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을 앞세웠다. 이와 동시에 다양한 제품군 제시로 틈새를 모두 공략하는 양동작전을 펴려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더가 잉크젯 제품 3종, 레이저 제품 4종을 선보이며, 국내 입지 강화에 나섰다. ⓒ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브라더가 잉크젯 제품 3종, 레이저 제품 4종을 선보이며, 국내 입지 강화에 나섰다. ⓒ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21일 브라더가 선보인 A4 컬러 잉크젯 복합기는 내구성이 높은 피에조 라미네이트(Laminated Piezo) 프린트 헤드를 장착, 대용량의 고속 인쇄 작업에도 무리가 없다. 또 제품 수리 및 교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피에조 라미네이트는 잉크가 헤드와 가드를 부식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프린터 헤드를 스테인리스 스틸로 코팅하는 라미네이트(Laminate) 기술과 압전소자를 이용해 노즐 밖에 나오는 잉크의 정밀제어를 가능케 하는 피에조(Piezo)기술로 구성된 개념이다. 독자적인 피에조 라미네이트 기술을 이번에 공개한 잉크젯 제품에 적용, 제품 수리 및 부품 교제 주기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대용량 교체 토너와 동일한 출력량의 토너를 기본 제공하는 흑백 레이저 시리즈 3종도 함께 한국시장에 모습을 보였다. 브라더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흑백 레이저 제품들은 경제성을 내세워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타깃으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경제성에 만족하지 않고 보안 및 다양한 편의기능까지 바라는 기업고객층은 고품격 컬러 레이저 복합기를 통해 유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