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에 캠핑의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기존 아웃도어 의류는 물론 차량, 캠핑용품, 먹거리 등 언제든지 집을 떠나 자연을 만끽하려는 이들로 전국이 북세통을 이루고 있다.
주요 방송사 역시 이러한 추세에 '1박2일' '런닝맨' '아빠 어디가' 등 시청자 니즈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캠핑이 사실상 주말 대세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이러한 추세 덕에 올 여름 휴가철은 단순히 부모들을 따라 나서는 단조로운 캠핑에서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리얼 키즈캠핑' 캠핑문화가 확산 중이다.
이런 가운데 성인 중심의 캠핑에서 무게추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핑으로 이동하다보니 단색의 투박한 캠핑용품에서 탈피한 감각적인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의 어린이전용 캠핑용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키즈캠핑 용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 동행물산 |
레저용품 전문업체인 동행물산(대표 박정호)는 실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캠핑용품들을 10세 이하 어린이 체형에 최적화된 규격 및 사용 시 안전을 고려한 부품을 사용한 캐릭터 캠핑용품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기능성과 안전성에 중점을 두면서도 어린이용품의 차별화를 위해 파스텔컬러와 인디언무늬원단 등을 적용한 친환경 소재에 자체 개발한 여러 가지 캐릭터를 포함시켜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상품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하기 위해 로열티를 지불하는 디즈니와 같은 해외 유명캐릭터를 단순히 라이선싱하지 않고 오리지날 캐릭터 간의 스토리를 구성해 타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극대화하고자 매년 신개념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박정호 대표는 "키즈캠핑은 아이들만의 공간 및 개성을 추구해 가족 간 아웃라이프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새로운 감성형 패밀리캠핑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캠핑 또는 야외활동 때 같이 즐길 수 있는 낚시, 곤충채집 등과 같은 자연체험 연관상품들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