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시설 여수 '삼혜원' 30일 신축 개원식

신축된 여수 삼혜원 건물. ⓒ 여수시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지역 아동복지시설인 삼혜원이 개원 51주년을 맞아 연등동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30일 오후 2시 개원기념식을 실시한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삼혜원은 올 초 10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시로부터 지원받아 6개월간 공사를 거쳐 신축된 건물은 연면적 800㎡, 지상 4층 규모다.

건물 내부에는 2개 숙사를 비롯해 상담실, 의무실, 노래방, 주방 및 식당, 도서관, 자립체험관, 강당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여수시 연등1길 38(연등동)에 위치한 삼혜원은 지난 1963년 개원 이후 51년째 현재의 자리에서 아동생활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이 곳에는 63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윤명숙 삼혜원 원장은 "건물 신축으로 아동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지역 아동복지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