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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PVC공장 준공

월 최대 2000가구 PVC 건자재 생산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8.22 11: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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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건설이 최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PVC공장 준공식 및 안전조업 결의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BNCP건설본부장인 최광호 전무를 비롯해 한화건설 임직원 및 관계자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과보고·안전조업 결의·본부장 기념사·안전기원제·PVC공장투어 순으로 진행됐으며, 안전조업 결의를 통해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안전수칙 준수와 무재해 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 현장에서 임직원들이 PVC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 현장에서 임직원들이 PVC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 한화건설
대지면적 3만6000㎡ 부지에 압출동·조립동으로 구성된 PVC공장은 향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하우징 10만가구 건설에 필요한 파이프와 창틀·몰딩·문틀 등 PVC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 곳에서 생산하는 건자재 양은 월 최대 2000여가구에 들어가는 규모다.

한화건설은 PVC공장 준공을 통해 10만가구 신도시 품질을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생산을 통해 단가를 낮출 수 있어 향후 이라크 추가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 최광호 본부장은 "PVC공장 준공으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가 더욱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생산현장에서도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무사고와 무재해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2년 5월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과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80억달러 규모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 10만가구 하우징공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 4월 주택건설 공사핵심이 되는 기둥·벽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 PC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