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기자 기자 2014.08.22 11:19:16
[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지난 2012년 KT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은 가입자 2만8000여명에게 10만원씩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부장판사 이인규)는 피해자 2만8717명이 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라고 22일 판결했다.
이에 KT는 법원이 개인정보 유출 관련 KT 책임을 인정한 것은 유감이라며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KT 측은 "법령에서 정한 보안사항을 준수한 상황에서 발생한 불가항력적인 사고였으며 회사 보안조치가 적법했음을 재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