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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개발사' 데브시스터즈, 코스닥상장작업 본격화

공모주식수 270만주, 내달 24일 청약 거쳐 10월6일 상장

정수지 기자 기자  2014.08.22 09: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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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바일게임 개발 기업 데브시스터즈(대표이사 이지훈·김종흔)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가 개발한 대표 게임은 오븐브레이크(OvenBreak), 쿠키런(COOKIE RUN) 시리즈 등이 있으며 이 중 '쿠키런'은 이 회사의 주력상품으로 지난해 4월 쿠키런 for Kakao(국내 카카오 버전)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1위,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건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1월 LINE 쿠키런(해외 라인 버전)을 출시, 총 26개 국가의 iOS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7월 말 기준 쿠키런시리즈의 국내외 총 가입자 수는 5500만명을 넘어섰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약진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 437억원, 영업이익 264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각각 전년도 연간 실적의 71%, 110%, 107% 수준에 이른 수준이다. 해외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 중 약 41%를 차지했다.
 
이지훈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스마트 기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모바일게임시장의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총 공모주식수는 27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4만3000원~5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161억~1350억원을 조달해 내달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4일~25일 청약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0월6일, 대표 주관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