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의 노사관계 지원을 위해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원단이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펼친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중국총공회(ACFTU) 초청을 받아 국내 노사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을 중국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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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우리나라 기업들을 위해 노사발전재단은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원단이 중국 현지를 찾아 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노사발전재단 |
이번에 파견된 대표단은 △박인상 노사발전재단 대표이사장(단장) △김주익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김동욱 한국경총 기획홍보본부장 △부성현 매일노동뉴스 경영기획이사 △김성진 노사발전재단 기획위원 등 6명이다.
대표단은 지난 21일 중국 산동성 연태시에서 개최된 '한·중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세미나'에서 양국의 노동 전문가와 중국전화총공회, 연태총공회의 간부 및 연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노동기준과 노동입법' '한·중 노동관계와 CSR'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양국의 노동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각국의 조화로운 노동관계 모델에 대한 논의를 통해 바람직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노사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단은 방중 기간 중화전국총공회(북경) 과 연태시총공회(산동성), 사천성총공회(사천성 성도)를 방문했다. 또 중국진출 한국기업들 중 모범적인 CSR을 실행하고 있는 연태시 LG전자와 북경시 현대자동차를 방문·시찰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한편 우리나라 노사정 전문가들의 중국 파견은 올해로 아홉 번째로 매년 △조화로운 노사관계의 수립(2006년) △노동관계법 입법 현황과 과제(2007년) △노사정 사회적 대화 시스템(2008년), △실업극복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시스템(2009년) △고용 및 직업훈련(2010년)은 물론
△사회 통합적 노사관계와 균형발전(2011년) △한중 사회보장 정책 및 제도(2012년) △임금단체협상(2013년) 등 주요 이슈를 선정해 공동 세미나와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