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케이블방송통신 불법 간접고용 대책위,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씨앤앰 케이블방송의 장영보 대표이사와 전략부문장인 성낙섭 전무를 형법상 뇌물공여죄 및 업무상횡령으로 서울지방검찰청에 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소속 은수미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씨앤앰의 접대비 지출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3월29일 씨앤앰 전무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방송정책진흥국장·김정수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과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에 있는 골프장에서 골프 회동을 가졌으며 이날 비용은 씨앤앰 법인카드로 87만7000원을 결제됐다. 씨앤앰은 이를 업무상 접대비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5월8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117만원을 사용했으며 이 자리에는 씨앤앰 대표와 전무·케이블협회의 김정수 사무총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부 뉴미디어정책과장은 이 자리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미래부 참석 회의비로 회사에 청구돼 있다는 것.
이에 참여연대는 "미래부 해당국장은 현재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불법적 골프접대와 향응제공 당사자는 자리를 유지하는 상태"라며 "골프접대 및 식사 등 향응을 제공한 행위는 뇌물공여죄에 해당되며 임원진의 사적인 유흥비를 회사 공식접대비 명목으로 사용한 것은 명백한 업무상 횡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미 밝혀진 미래부 고위 공무원들에 대한 향응제공 외 기타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에 대한 씨앤앰의 뇌물공여 사례가 더 있는지 밝히고 당사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