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48% 오른 1만6919.59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도 0.50% 뛴 1981.6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0.43% 상승한 4527.51로 마감해 닷새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시장에서는 개장 전 발표된 거시경제지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CPI)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조기인상 가능성을 희석시키는 재료가 될 수 있다.
7월 주택착공건수도 109만3000건을 기록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월보다 15.7% 급증한 것으로 시장은 당초 96만5000건 수준을 예상했었다. 그만큼 부동산 경기회복 전망이 밝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개별기업들의 실적호조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애플은 신작인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전일대비 1.4% 오른 100.53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고 주택용품업체인 홈디포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선보이며 5% 넘게 급등했다. 할인 유통업체 TJX도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이 75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8.65% 뛰었으며 의류업체 어반아웃피터스도 실적개선소식에 4% 넘게 올랐다.
유럽 주요증시 역시 지정학적 불안이 잦아들면서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19일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57% 오른 35.49에 거래를 마쳤고 영국 FTSE100지수도 0.56% 오른 6779.3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각각 0.96%, 0.56%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 역시 기업이익 개선과 잭슨홀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훈풍이 불었다.
개별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물류기업인 몰러 머스크가 2분기 실적호조에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5% 가까이 치솟았고 임페리얼 타바코그룹 역시 2분기 매출 감소 폭이 비교적 적다는 전망에 2% 넘게 올랐다. 건설업체인 발포어 베티는 카릴리온이 인수제안 가격을 높였다고 알려지며 4% 가까이 뛴 반면 대표 광산주인 BHP빌리턴은 업계 최대 분사를 결정한 직후 5% 넘게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