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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쉐보레도 부러워할 한국GM 라인업의 저력은?

떠오르는 RV 대표 올란도…독자 개발한 알페온도 인기

전훈식 기자 기자  2014.08.19 16: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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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한국GM이 제대로 상승흐름을 탔다. 올 상반기엔 지난 11년간 실적 중 가장 좋은 결과를 거뒀고, 한국GM은 말리부 디젤 덕분인지 12개월 연속 전년대비 내수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승세를 모두 말리부 디젤의 공으로 돌리는 것은 성급한 판단도 뒤따른다.

한국GM은 2002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가장 좋은 7월 내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트랙스 △캡티바 등 다양한 차량이 올해 월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아베오는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145.3%나 판매가 늘며, 지난 4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 및 올해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고, 7월 한 달간 총 1769대의 판매고를 올린 말리부도 전년대비 69.3% 증가세를 시현했다.

RV 세 차종의 총 판매량도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내수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2015년형 모델이 출시된 트랙스와 캡티바 역시 전년대비 각각 75.7%, 0.5% 판매가 증가하면서 두 차종 모두 올해 들어 최고 월 판매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올란도는 2012년 12월 이후 월 판매 최고치인 2151대(전년대비 49.5% 증가) 판매라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쉐보레 RV 라인업 대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개념 ALV' 올란도, 연식변경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사실 지난 2011년 등장한 '쉐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는 크루즈(Chevrolet Cruze)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개념 7인승 ALV'다. 일상생활은 물론 늘어나는 도심 밖 가족 여행과 레저활동 등 SUV의 스타일과 성능, 세단의 승차감과 정숙성, 미니밴의 기능과 활용성을 모두 갖춘 것이다. 

'올란도'라는 차명은 디즈니월드, 씨월드 등 가족 테마파크 명소로 알려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올란도 지명에서 유래했다. 쉐보레 올란도는 전 세계 고객에게 운전자 자신과 가족 모두에게 놀라움과 신선함으로 새로운 영감과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가진 것.

   크루즈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개념 7인승 ALV' 쉐보레 올란도 2015년형 모델은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으로 무장해 RV 패밀리카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 한국GM  
크루즈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개념 7인승 ALV' 쉐보레 올란도 2015년형 모델은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으로 무장해 RV 패밀리카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 한국GM

특히 이번 2015년형 쉐보레 올란도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으로 무장하면서 RV 패밀리카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당당한 전면 디자인을 자랑하는 2015년형 올란도는 일체화된 세련된 LED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해 차량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업그레이드했다. 후면에는 듀얼 스퀘어 타입 LED 테일 램프를 장착해 뚜렷한 인상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고급스럽고도 감각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여기에 동급 최초로 주행 중 전방 차량 또는 장애물 충돌 위험을 감지해 미리 경고하는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FCA)을 채택하고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을 새로 적용했다. 또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SA)과 같은 첨단 능동안전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을 배가했다.

이와 더불어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이상 징후를 경고하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TPMS)도 전 트림에 기본 채택해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불필요한 연료소비와 타이어 마모를 예방하는 기능을 더했다.

이런 연식변경 모델과 함께 출시된 '플래티넘 패키지'는 하이패스 내장 ECM 룸미러와 크루즈 콘트롤, 2열 좌석 히팅 시트 등 프리미엄 편의 사양이 대거 장착했다. 또 18인치 블랙 포인트 알로이 휠과 티타늄 투톤 가죽시트, 실버 바디 사이드 몰딩 등과 같은 스타일링 아이템을 적용해 차량 안팎 상품성을 높인 것은 물론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조인상 한국GM 상품마케팅본부 상무는 "압도적인 상품성을 내세워 국내 RV 모델의 기준이 된 쉐보레 올란도가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진일보된 안전사양으로 다시 한 번 패밀리카 시장의 강자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모델은 가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께 큰 만족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非쉐보레' 알페온 "한국GM 자존심 세우다"

'준대형 럭셔리 세단' 알페온은 다마스나 라보와 같이 한국GM 내에서 비주류에 속하는 비(非)쉐보레 차량이다. 한국보다 약 1년 앞서 북미와 중국에서 출시된 후 판매 돌풍을 일으킨 GM 뷰익 라크로스(Buick LaCrosse)를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개발해 지난 2010년 출시됐다.

지난달 판매 실적만 두고 보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연간 누적 판매량으로는 전년동기에 비해 19.4%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22.9%나 늘면서 한국GM 내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졌다. 여기에 지난 11일 신규 편의사양과 새로운 외장 컬러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2015년형 알페온이 사전계약에 돌입하면서 판매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GM 뷰익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준대형 럭셔리 세단' 알페온 2015년형 모델에는 크루즈 컨트롤과 TPMS를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 한국GM  
GM 뷰익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준대형 럭셔리 세단' 알페온 2015년형 모델에는 크루즈 컨트롤과 TPMS를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 한국GM

이번 연식변경 모델에는 크루즈 컨트롤(정속주행장치)과 TPMS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안전 및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후진 주차를 돕는 다이내믹 가이드라인 기능도 새로 갖췄다.

특히 새 주차 보조 시스템 '다이내믹 가이드라인'은 운전자 스티어링 휠 회전 각도와 넥스트 젠(Next Gen)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후방 주차 유도 라인을 연동해 차량 예상 이동 동선을 반영, 안전한 주차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세심하게 다듬어진 리퀴드 메탈 내·외관 디자인에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색감의 에스프레소 브라운 외장 색상을 추가해 준대형 럭셔리 차급의 품격과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조인상 상무는 "준대형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감과 정숙성에 더해 가치를 높인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함으로써 한국GM의 플래그십 세단의 위상을 대변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