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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협동조합을 꿈꾸다' 쿠피협동조합 컨퍼런스 성료

소통·네트워킹 강조 "협동조합, 도전할 만한 가치 있는 일"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8.18 1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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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성공회대학교 학생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쿠피협동조합이 지난 14일 성공회대학교 피츠버그홀에서 제3회 청년 협동조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청년 협동조합인 성공회대 쿠피협동조합은 지난 14일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제3회 청년협동조합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 쿠피협동조합  
청년 협동조합인 성공회대 쿠피협동조합은 14일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제3회 청년협동조합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 쿠피협동조합

올해로 3회째인 쿠피협동조합 컨퍼런스는 지난 2012년 이 대학 경영학부생 6명이 협동을 실천해 협동조합의 가치와 원칙을 배우고자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쿠피'라는 협동조합으로 연구와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4일 개최된 컨퍼런스는 '청년, 우리얘기 한번 들어볼래?'라는 주제로 협동조합이 기존보다 쉽고, 재미있게 청년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전개됐다. 컨퍼런스 키워드는 '소통'과 '네트워킹'으로, 청년들의 컨퍼런스의 참여가 협동조합 참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조강연, 사례발표, 청년 간 대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이정구 성공회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협동조합은 개인이 아닌 여럿이 함께 상호협력과 연대를 강력한 사회적 계층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청년들이 더불어 삶을 논의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뜻 깊으며  총장으로서 청년을 지난 윗세대로 청년들의 삶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유호근 희망동네 사무국장은 '협동조합, 어렵지 않아'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유 사무국장은 "협동조합이 어려운 것은 가장 기본적인 협동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협동하는 이를 이길 수 있는 개인은 없고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된 이유는 철저한 협력을 통한 초협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대는 스스로 삶을 바꿀 수 있는 시기로, 남과 경쟁해서 이기는 것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가장 나답고 잘할 수 있는 일에 의미를 두고 큰 꿈을 가져야 한다"며 "협동조합은 매우 어렵지만 협업만 잘 된다면 도전할 만한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을 보탰다. 

   컨퍼런스에서는 협동조합 성공사례 발표와 청년 간 대담, 문화공연,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에게 협동조합의 이해도를 높였다. ⓒ 쿠피협동조합  
컨퍼런스는 협동조합 성공사례 발표와 청년 간 대담, 문화공연,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에게 협동조합의 이해도를 높였다. ⓒ 쿠피협동조합

계속해서 조한솔 동네방네 춘천 대표와 조금득 청년 연대은행 토닥 협동조합 이사장의 협동조합 성공 사례발표가 이어졌으며 사례발표 후에는 거리음악 아티스트 협동조합이 음악콘서트를 펼쳤다.

청년 간 대담시간인 '자, 이제 너희들의 생각을 말해봐' 순서에서는 협동조합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청년들이 협동조합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순서로 이뤄진 네트워킹 파티 '청년, 청년을 만나다'에서는 참가자·연사들이 함께 협동조합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협동조합의 이해를 한층 더했다.

박태수 쿠피 협동조합 사무국장은 "성공회대가 개최한 컨퍼런스는 협동조합 활성화에 필수적인 청년들을 협동조합으로의 참여로 이끌기 위한 소통과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협동조합을 비롯해 사회적 경제에 청년들의 관심을 높인 계기가 됐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