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직장인 10명 중 9명은 회사 내에 분위기 메이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842명을 대상으로 “회사 내에 분위기 메이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무려 93.1%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분위기 메이커가 필요한 이유로는 ‘회사(부서) 분위기가 좋아지기 때문에’가 44.1%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업무 협조가 잘되기 때문에’(20.5%),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해소되기 때문에’(20%), 동료애가 돈독해지기 때문에’(14.3%) 순이었다.
현재 자신의 회사에 분위기 메이커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0.9%가 ‘있다.’라고 답했다.
분위기 메이커 유형으로는 29.3%가 ‘유머가 풍부한 스타일’을 꼽았으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몸에 맨 스타일’이 26.5%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분위기 파악을 잘하는 스타일’ 20.9%, ‘항상 웃으면서 일하는 스타일’ 13.9% 등이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유머가 풍부한 스타일’(33.9%), 남성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밴 스타일’(29.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분위기 메이커의 비중은 ‘상사’가 40.9%로 가장 많았으며, ‘동기’ 38.9%, ‘후배’ 20.3% 순이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평사원은 ‘상사’(48.9%)를, ‘대리급’(42.5%)과 ‘과장급’(42.4%)은 ‘동기’를, ‘부장급’(54.2%), ‘임원진’(43.8%)은 ‘후배’를 가장 많이 꼽아 주로 중간관리자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신이 분위기 메이커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8.1%였다. 성별로는 여성은 32.6%, 남성은 42.3%로 남성이 더 많았다.
사람인의 김홍식 본부장은 “직장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에 트러블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또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아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기 쉽다. 서로를 배려하고 얼굴을 붉힐만한 상황도 유머로 넘기는 것이 현명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