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닥상장사인 나이벡(138610·대표이사 정종평)이 대만계 의료기기 전문기업을 상대로 129만달러(약 13억2000만원)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미국, 유럽, 일본에 이어 대만을 거점으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도 본격 타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 소재 의료기기 유통사와 소뼈에서 유래한 뼈이식재(OCS-B)를 비롯해 말뼈유래 골이식재(이퀴매트릭스·Equimatrix), 치주조직 재생용 유도제(가이도스·GuidOss)등 세 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총 공급규모는 미화 129만달러며 공급기간은 올해 8월부터 2017년까지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대만기업은 현지 전역은 물론 전 세계적 지명도를 가진 유명한 치과용 의료기기 총 판매권을 확보한 유력기업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이벡의 주력제품인 골이식재 등 제품에 대해 자국 내 마케팅 관련 교육을 전담하는 동시에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고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가운데 이번 대만과의 공급계약은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만시장에 수출되는 말뼈유래 골뼈이식재(Equimatrix)는 하버드대학 교수팀의 임상 시험에서 우수한 결과가 도출되며 해외 치과임상 전문 저널에 게재된 제품이기도 하다. 함께 수출되는 '가이도스'는 콜라겐이 함유된 제품으로 치조골 및 뼈 조직의 재생에 도움을 준다. 생체친화적 제품으로 4개월 정도 지나면 서서히 흡수돼 차폐막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다는 게 장점이다.
한편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할 목적으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기술회사며 2011년 7월 코스닥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27억8500만원, 영업이익은 173억7200만원을 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98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3년 연속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