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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공인중개사 수 8만4673명 '역대 최고'

지방 개업공인중개사 2000년 1분기 최초 집계 후 최대 규모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8.18 0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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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4년 2분기 현재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8만4673명으로 2012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에 8만4000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방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00년 1분기 최초 집계 이후 최대치다.

그동안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2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감소해왔다. 2012년 1분기 8만4218명이던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2년 2분기 8만3936명 △2012년 3분기 8만3553명 △2012년 4분기 8만2595명 △2013년 1분기 8만2472명 △2013년 2분기 8만2356명 △2013년 3분기 8만2173명으로 꾸준히 줄었다.

   최근 2년간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 ⓒ 부동산써브  
최근 2년간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 ⓒ 부동산써브
이후 2013년 4분기 8만2214명까지 깜짝 증가했던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4년 2분기 8만4673명으로 9분기 만에 8만4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가 가장 많았던 2010년 1분기 8만4760명과 비교해 고작 87명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개업공인중개사 수 증가는 지방이 주도했다. 지방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1년 3분기 처음 3만명을 넘어섰고 △2012년 2분기 3만1679명 △2013년 2분기 3만2578명 △2014년 2분기 3만5316명으로 2000년 1분기 집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반면 수도권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2년 2분기 5만2257명 △2013년 2분기 4만9778명 △2014년 2분기 4만9357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4년 상반기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1인당 평균 주택 매매 거래건수는 5.5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은 4.33건, 지방은 7.27건으로 수도권과 지방 격차는 1.5배 이상 벌어졌다. 수도권 경우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줄어드는 반면 주택매매 거래건수가 증가해 1인당 거래 건수도 점차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8.87건으로 개업공인중개사 1인당 거래량이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 8.71건 △전남 8.68건 △경북 8.15건 △부산 7.83건 △충남 7.58건 △제주 7.52건 순이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2.07건의 세종특별자치시는 울산과 4.3배가량 차이가 있었다.

지방에서 주택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부산으로 4만1731건이 거래됐고, 등록된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5327명이며 1인당 평균 7.83건 거래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이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로 1117건, 등록된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540명, 1인당 평균 거래는 2.07건이었다.

지방과 달리 수도권은 서울·경기 거래량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고, 인천만 5.95건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경기도는 11만5850건으로 전국에서 주택 거래량이 가장 많았지만 지역 내에 무려 2만2759명의 개업공인중개사가 등록돼 1인당 평균 거래량은 5.09건에 그쳤다.

경기도에 이어 등록 개업공인중개사가 두 번째로 많은 서울은 개업공인중개사 수 2만1684명에 6만8742건이 거래돼 1인당 평균 거래량이 3.17건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