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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상서마을 '명품마을 중 최고'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8.17 19: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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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완도 청산도 상서마을이 환경부에서 실시한 국립공원 명품마을 평가에서 최고 명품마을로 선정됐다.

17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 2010년-2013년까지 국립공원에서 조성한 전국의 명품마을 10개소에 대해 지난 4월까지 당초 지정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지 현지조사와 자료를 통해 평가한 결과 상서마을이 운영실적 및 주민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명품마을은 거주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국립공원에 거주하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원관리를 구현하기 위해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 중이다.

상서마을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했으며 현재 30가구 77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세계농업유산인 구들장논, 지방문화재 279호인 옛담장길,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인 긴꼬리투구새우, 다랭이논 등 보존가치 높은 문화생태자원이 풍부하다.

2009년 12월에는 환경부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으며 2011년에는 5억원을 투입하여 명품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명품마을로 지정되면서 긴꼬리투구새우 전시관 신축 및 지붕개량, 담장벽화사업으로 경관을 품격 있게 개선했으며 슬로우힐링 빌리지, 트래킹코스 및 고사리수확 체험장을 개발해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11년 마을 탐방객수는 2만1345명에서 2013년에는 8만6576명으로 306% 증가했고, 마을 소득은 2011년 4000만원이었으나 2013년에는 398% 증가한 1억9900만원까지 늘었다.

환경부 평가에서 탐방객 수 증가 요인은 청산도 방문객을 상서마을로 유치하기 위해 순환버스 종점을 상서마을로 유치해 관광객을 끌어 들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연산 미역 및 다시마 등 특산품을 개발하고 마을장터를 운영한 것이 공동소득 및 개인소득 증가 요인으로 조사됐다.

이에 더해 고향을 떠났던 20·30대 주민 4명이 귀향해 마을 리더로 활동하면서 주민화합과 명품마을 가치보존에 앞장서고 있으며 구들장논 세계농업유산 등재 및 외부기관 투자유치를 통해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2017년까지 18개 명품마을만 지정해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마을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평가가 저조한 마을은 명품마을 지정을 취소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