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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제 도입 등으로 대기업 5일간 추석연휴

임혜현 기자 기자  2014.08.16 10: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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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대체휴일제를 선제적으로 활용하는 등 이번 추석 연휴에 풍족한 휴일 일정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대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대체휴일제는 설날·추석 등 명절이나 어린이날 등 공휴일이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연휴와 이어지는 평일을 하루 더 쉬는 제도다. 휴일이월제라고도 부른다. 이번 추석의 경우 일요일이 연휴 기간의 중간에 있기 때문에, 원래 연휴 끝으로 평일인 수요일(10일)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돼 쉴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도입한 이 제도는 공공부문부터 시행된다. 앞으로 민간 확산이 얼마나 빠르게 일어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업계 처음으로 대체휴일제를 도입, 이번 추석에 5일간 쉴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복지 향상 차원에서 대체휴일제를 도입,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추석 연휴로 쉬기로 했다. 이런 제도 시행으로 2015년 추석과 2016년 설 기간에도 늘어난 연휴를 보장받게 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 등 일부 대기업은 대체휴일제와 상관없이 추석에 5일간 쉬기로 노사간에 협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