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 노조(이하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7262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약 70%를 차지하는 3만2931명(69.68%)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15일 밝혔다.
노조는 이번 결과에 따라 오는 18일, 1차 쟁의대책위원회로 통해 향후 파업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파업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달라는 것이 주요 쟁점이다. 최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로부터 '정기상여금 통상임금 포함' 문제는 조정대상이 아니라며 행정지도 판정을 받은 노조는 곧바로 재조정신청을 했고, 오는 21일 중노위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특히 현대차 노조 상급단체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오는 20일과 22일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어, 중노위 결정에 따라 22일에는 총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