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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품질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8.14 16: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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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품질분임조로 나의 삶이 바뀌었다." 분임조 활동으로 인생의 대전환을 경험한 대한민국 품질 리더들의 혁신 이야기.
 
무역 규모 1조달러 달성,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을 가능하게 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품질'이라는 데 이견을 달기는 어려울 것이다. '품질'수준을 끊임없이 높인 결과, 전 세계에 대한민국 기업과 제품이 알려졌고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가 각인됐다. '품질'의 힘이다. 
 
자신의 삶을 위해, 일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 동료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자신이 만든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분임조들의 개선활동이 기업의 경쟁력이 됐고 대한민국 산업을 '월드베스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품질분임조는 '품질' 만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산업의 최일선 현장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맨 처음과 맨 마지막을 담당하는 이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불과 반세기만에 '품질강국 대한민국'으로 우뚝 섰다. '품질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해 끊임없이 개선하고 혁신하며 자신의 삶과 기업, 그리고 대한민국을 바꿔 놓은 품질 리더들의 얘기다.
 
가방끈의 길이 따윈 애당초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배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다시 학교를 다니고, 선배는 물론 후배 때로는 협력사에도 도움을 청했다. 개인시간을 쪼개고 자신의 주머니를 터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가족에게는 늘 미안했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이라며 품질 리더들은 자신의 마음을 다잡으며 분임조 활동에 매진했다.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그런 노력은 결국, 큰 성과로 나타나 자신과 분임조 그리고 기업의 경쟁력이 됐고 자부심이 됐다. 또한 전국품질 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메달이라는 영예로 그동안의 힘겨움을 말끔히 씻었다. 대통령상을 위한 활동은 아니었지만 대통령상이라는 뜨겁고도 벅찬 감동은 품질 리더들로 하여금 또다시 현장 개선과 혁신을 하게 하는 힘이 됐다고 한다. '품질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주인공 대부분이 그랬다.
 
신완선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 (성균관대학교 교수)은 프롤로그를 통해 "각각의 사업장에서 몸과 마음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품질 국가대표'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우리의 가족과 기업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품질인의 마음이 담겨 있는 이 책이 품질한국의 위대함이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