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셜커머스 쿠팡(대표 김범석)은 지난 6·7월 식품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670% 폭증하고 전체 식품 판매액 중 모바일 판매액 비중은 같은 기간 비교해 20%p 이상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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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은 식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자사 식품 판매 트렌드를 분석, 올 여름 인기 식품 키워드로 'N.E.E.D'를 선정했다. ⓒ 쿠팡 | ||
쿠팡에 따르면 생수·쌀과 커피·라면 등 부피가 크고 무겁지만 반복 구매할 수밖에 없는 생필품들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식품의 맥심모카골드 커피믹스(100T*8봉지)는 딜 1회 만에 준비수량이 모두 매진되며 6·7월 인기상품 1위에 올랐으며, 제주 삼다수(2L*6개, 500ml*20개)는 2달간 약 6만개의 판매수량을 기록하며 판매 순위 6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농협 간척지 햅쌀과 만경 볏고을 백미쌀(10~20kg) 등의 쌀은 약 10만개, 팔도 비빔면·농심 신라면(40~48봉지) 등의 라면은 약 20만개가 판매됐다.
어린이·유아용 식품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어린이용 홍삼음료인 '정관장 아이키커'는 히트상품 5위, 순살 생선 식품인 '앤쿡 어린이 순살 생선 스테이크'는 7위였다. 유아 이유식인 '맛있는 짱죽'과 '루솔 프리미엄 수제 이유식'은 각각 8·9위, 유아용 간식인 '내아이애 친환경 과자'는 14위다.
이와 함께 △호두 △아몬드 △건포도 △크렌베리 등이 한 번에 먹기 좋게 포장된 '원데이 한줌견과 크렌베리(100봉지)'와 '고품격 한줌견과 디넛츠(60봉지)'가 각각 판매 순위 3위와 19위를 나타냈으며 '한끼 호박고구마 말랭이(70g·300g)'가 18위에 올랐다.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되는 '하누소'의 '왕갈비탕'은 2개월간 약 10만개 판매를 나타내며 인기 순위 2위에 등극했다.
다이어트 식품은 올해에도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자연산 재료의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인기가 두드러졌다. '우엉차'가 히트상품 12위, 미역 99%로 만들어져 삶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하이푸드'의 '저칼로리 미역국수'는 13위다. 이 외에도 소비자들은 체중조절용 식품 '뉴트리 디데이 다이어트'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용희 쿠팡 식품팀장은 "먹거리 안전성이 대두되고 이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에서 생활 필수 식품과 유아용 식품이 쿠팡의 히트상품 반열에 오른 것은 e커머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만족을 뛰어넘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향후 쿠팡을 통해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