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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률, 6년 만에 최고 '숨통 활짝'

서비스업 분야 38만명 증가…"정부, 청년 중심 일자리 창출 주력"

하영인 기자 기자  2014.08.13 17: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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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역대 최저를 기록한 청년고용률은 당시 40%에도 못 미치며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지만, 다행히도 올 들어 지난달 42.2%를 달성해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고용률은 42.2%로 2008년 7월 42.8%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세에서 29세 사이인 청년 취업자 수는 10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세에서 29세 사이 취업자 수는 전달 1만명에서 8만4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들은 주로 도소매업을 비롯해 출판, 보건·복지 등 서비스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38만명 증가로 최근 석 달 새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서비스업 일자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최근 정부는 보건과 의료, 관광, 금융 등 유망 서비스산업에 대한 육성 대책을 내놓는 등 청년층 중심의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