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크라이슬러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국내 대형차 시장에 포문을 열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대표 웨인 첨리)는 프리미엄 세단인 크라이슬러 300C의 2.7 및 3.5 리터(L) 모델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300C 라인업의 엔트리 모델인 2.7L는 기존 4980만원에서 500만원 인하된 4480만원, 주력모델인 3.5L는
기존 5980만원에서 200만원 인하된 5780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크라이슬러 300C는 지난 2004년 10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인기를 유지해 왔으며, 지난 2월엔 국내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이들 두 모델의 가격인하를 단행함으로써 크라이슬러 300C의 판매 돌풍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수입 프리미엄 세단 고객층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다는 전략이다.
또, 뛰어난 품질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국산 고급 차종과 직접 경쟁,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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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해 2월 중순 출시된 3.0L 디젤 모델은 높은 경제성과 뛰어난 주행성능을 무기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 전우택 부사장은 "크라이슬러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인 300C를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이 300C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