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T솔루션 전문기업 에이텍(045660)이 한국스마트카드와 110억원 규모의 서울 시내·공항버스 승하차단말기 생산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울시 제2기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이며 지선과 간선, 광역버스를 포함한 서울 시내버스와 공항버스 등에 설치된 약 8000대의 기존 승하차단말기를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무선통신 방식의 신규 단말기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신승영 에이텍 대표는 "기존 서울시 1기 사업의 성공적인 구축에서 그치지 않고 끊임 없는 연구개발 활동에 집중해 2기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세대 단말기 개발을 완료한 끝에 이뤄낸 결과"라며 "승하차단말기 교체 작업과 함께 버스 운전자단말기 공급계약을 추가 수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또 교통카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를 비롯해 신흥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에이텍 주가는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오후 1시 현재 전일대비 4% 가까운 급등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