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베트남 하띤 의료지원

3일간 1500여 현지인 진료…최초 백내장수술 도입

지난 3년간 꾸준히 베트남 의료지원활동을 펼쳐온 포스코건설이 올해 최초로 진료과목에 안과를 신설했다. ⓒ 포스코건설

[프라임경제] 포스코건설이 의료낙후지역인 베트남 오지마을을 찾아가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건설은 인하대병원·인천시연수구의사회·한국구세군과 함께 지난 6일부터 2박3일 간 베트남 하띤성 키안현에 위치한 마을 3곳을 찾아 주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안과·외과·정형외과·통증의학과 진료를 봤다고 13일 밝혔다.

의료통역은 베트남 호치민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이 도왔다.

베트남에서 3년째 의료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안과진료를 도입, 베트남 현지병원과 연계해 총 53명의 백내장수술을 지원했다.

일련의 의료봉사에 대해 응우엔 민 황 키안현 부인민위원장은 "베트남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에 소외된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한국 의료진과 포스코건설에 감사하다"며 "한국과 베트남이 형제의 나라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의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