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고용률 61.1%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9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02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7000명(2%) 증가했고, 여자는 1095만8000명으로 21만8000명(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4.6%) △숙박및음식점업(7.1%) △도·소매업(3.6%)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8%) △건설업(3.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6.4%) △금융 및 보험업(-5.4%) △운수업(-1.1%)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0.9%) 등에서 감소추세를 보였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3.0%)와 임시근로자(4.7%)는 증가했고, 일용근로자(-3.3%)와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0.3%) 및 무급가족종사자(-0.7%)는 모두 감소했다.
신규 취업자 수 증가폭은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5월에 41만3000명, 6월 39만8000명 등 고용율 증가폭이 1% 이하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다 7월 반등했다. 7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평균 취업자 수 증가폭(38만6000명)보다 11만9000명 많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의 감소세 지속으로 전년 동월 실업자 증가와 실업률 상승이 이어졌다.
7월 실업률은 3.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실업자 역시 9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4000명(10.1%)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2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0.5%) 감소했다. 반면 여자는 38만5000명으로 8만7000명(29.1%) 증가했으며 육아·가사·재학 등의 비경제활동인구는 20만6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