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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서 1만9478가구 분양

전체 물량 중 경기·인천 절반 이상 차지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28 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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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오는 5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가 47개 사업장에 모두 1만9478세대로 나타났다. 4월 입주 총 1만8569세대 보다 909세대 많다.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가 집계한 5월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물량은 19478세대였고, 서울물량은 12개 사업장 2197세대로 나타났다.

경기·인천 물량은 16개 사업장 1만143세대, 지방물량은 19개 사업장 7138세대로 조사되었다. 전체 물량 중 서울이 11.28%를 차지하고, 경기·인천은 52.07%, 지방은 36.65%를 차지하고 있다. 

5월 수도권 입주 물량은 4월의 5118세대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만2340세대였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입주 중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려있었다.

4월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 5월 공급되면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자가 많은 현 시점에서 전세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 입주물량은 2197세대로 4월의 1364세대보다 833세대가 많다. 지난달에 비해 사업장 수가 3곳 늘었고(총 12곳) 입주 단지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5개 사업장이 주상복합 단지인 것이 특징이다.

서울 물량 중 가장 규모가 큰 구로한신휴플러스는 2호선 대림역이 도보거리이며, 교육·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20~32평형 위주지여서 소형 전세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권은 116세대인 서초동 방배아크로타워가 있다. 소규모지만 교통·학군·편의시설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

   
경기·인천 입주단지는 1만143세대로 서울보다 7946세대가 많고 4월 물량 3754세대보다 6389세대가 많다. 대규모 단지는 오산시 원동 e-편한세상(2368세대), 동탄 시범다은월드반도(1473세대), 인천 남동구 논현동 신일해피트리(828세대), 용인시 성복동 경남아너스빌(816세대) 등이 있다.

◆경기·인천 대폭 늘고, 지방은 대폭 감소

오산시 원동 e-편한세상1~2단지는 2000여 세대가 넘는 단지로 5월 입주 물량 중 전국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크다. 대림산업이 시공한 아파트로, 14~29층 31개동 1~2단지 총 2368가구로 28~52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통시설로는 오산역·오산시외버스터미널을 도보로 10분이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원동초, 운암초·중 등이 있다. 화성경찰서·한국병원·이마트·오산천 등이 있다.

동탄신도시는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이미 3600여 세대가 입주 해 있다. 5월 시범다은월드반도(1473)세대가 입주하면 5000여 세대 이상이 입주하게 되어 대형 주거 단지가 형성된다.

지방 입주예정 단지는 7138세대로 4월의 1만3451세대에 비해 6313세대가 적다. 4월에 비해 물량도 절반 이하고 대부분 소규모 단지인 점이 특징이다.

500세대 이상은 울산 북구 신천동 스타클래스(960세대), 경상남도 마산시 월포동 벽산블루밍(706세대),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 부영사랑으로2차(678세대) 등이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대우트럼프월드마린 주상복합아파트는 59~79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대형평형을 찾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지방 물량 중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부산은 1099세대로 15.39%를 차지한다. 울산 1051세대 14.72% 강원도 777세대 10.88% 충청남도 766세대 10.73% 경상남도 706세대 9.89% 광주 678세대 9.49% 전라남도 678세대 9.49% 대전 592세대 8.29% 경상북도 436세대 6.10% 전라북도 202세대 2.82% 대구 153세대 2.14%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