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 대기업 그룹 임원 평균 나이는 52.5세다.
13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49개 기업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의 임원 현황(2014년 1분기 보고서 기준)을 조사해 내놓은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원 수는 총 7679명, 평균 나이는 52.5세였다. 이는 직위를 없앤 기업이나 직위가 공개되지 않은 연구위원 등을 제외한 집계치다.
이중 대주주 일가는 137명이었다. 여성 임원은 131명으로 전체의 1.7%선이었다.
직위별 평균 나이는 상무(이사)가 51.3세였다. 이어서 전무는 평균 54.6세였다. 이어서 부사장은 55.7세, 사장 58세였으며 부회장 61.8세, 회장은 65세다. 51세에 처음으로 임원이 돼 약 3~4년에 한 계단씩 직급이 오르는 셈이다.
44개 그룹 중 임원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곳은 56.3세의 현대산업개발이었고, 반면 미래에셋은 47세로 가장 젊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