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형마트 홈플러스 노동조합 순천지부가 사측의 임금협상 불성실 교섭을 규탄하며 추석 대목에 총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공개 경고했다.
홈플러스 순천노조는 12일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5600원밖에 되지 않는 시급을 받으며 일했고 10년을 다녀도 월급 100만원도 되지 않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15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교섭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겨우 170원 인상안(3.25%)을 제시하며 노동자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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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순천점 노조가 11일 임금투쟁 결의대회를 진행 중이다. ⓒ 홈플러스 노조 |
한편 민주노총과 홈플러스 노동조합 순천지부는 11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부분파업과 2014 임금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순천점 앞에서 개최하는 등 투쟁강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