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정봉호)은 11일부터 12일까지 구례지역 교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성 중심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원 워크숍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구례교육지원청 역점사업인 'Happy nature, Happy edu-up'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한 이번 워크샵은 평창초등학교 노산분교의 폐교 건물을 활용한 커뮤니티 복합 문화공간 '감자꽃스튜디오'의 운영을 시찰하고, 예술문화 체험을 함께 해 봄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생각하는 장이 됐다.
감자꽃스튜디오의 대표인 이선철 교수는 "마을과 별개인 문화공간은 결코 활성화될 수 없다"며 공존과 소통을 통해 함께 상생하는 문화프로그램의 운영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박군임 원촌초 교사는 "감자꽃스튜디오의 운영 사례를 보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성교육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지역사회가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면, 훨씬 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인성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 및 학부모의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 교원의 창의·인성교육 연수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등을 통해 교사·학생·학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