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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옴부즈맨, 인터넷신문 모니터링 '앞장'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청소년 옴부즈맨 양성…교육비 무료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8.12 16: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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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나무여성인권상담소는 서울시와 인터넷신문위원회 지원을 받아 '2014 청소년 옴부즈맨 양성 및 활동'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신문 광고·기사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모니터링 및 개선방안을 찾고, 이를 통해 청소년 성평등 감수성 향상과 사회문제 인식 및 참여를 유도해 보다 건전한 인터넷문화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활동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터넷미디어 이해 및 성평등 인식제고 등 준비교육이 실시되며, 교육수료자는 청소년 옴부즈맨으로 위촉된다. 옴부즈맨 활동결과를 심사 후 오는 11월 발표대회를 통해 발표·시상할 예정이다.

준비교육은 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나무여성인권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교육참석과 활동은 봉사시간으로도 발급 가능하다.

나무여성인권상담소장은 "청소년 옴부즈맨은 무조건적으로 수용되는 신문내용과 광고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사고력과 감수성을 높이는 활동"이라며 "옴부즈맨 활동으로 인해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의 인터넷신문이 깨끗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