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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이기지 못한 팬택, 결국 법정관리 신청

"분골쇄신 자세로 경영정상화 위해 노력할 것"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8.12 14: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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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금난을 이기지 못한 팬택이 결국 12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날 팬택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이준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인 박근우 전 증권감독원 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팬택은 이동통신 3사와 대리점 등에 팬택 기업회생 절차 안내문을 전달했다.

팬택 측은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해 오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에 있어 이해관계자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한다 하더라도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분골쇄신의 자세로 하루라도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은 30일 이내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일 지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