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양생명이 올 상반기 7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12일 동양생명이 발표한 실적 공시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상반기 2조77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85억원, 736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올해 목표치 매출액 4조161억, 영업이익 1705억, 순이익 1326억원의 절반을 넘어선 것.
동양생명은 지난 1분기 521억원의 영업이익과 432억원의 순이익으로 전 분기(2013년 10~12월) 대비 흑자 전환한 바 있으며 올 2분기 1조454억원의 매출액 중 영업이익 364억원, 순이익 304억원을 올려 지난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즉시형 연금 세제효과 소멸, TM영업 일시 중단 등의 영향으로 비교기간에 비해 실적이 소폭 하락했으나 하반기 들어 FC(설계사) 채널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A·다이렉트·방카슈랑스 등 전 채널에서 신계약이 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험사의 대표적 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RBC·Risk Based Capital)도 지난 3월 말 기준 230.9%에서 252.9%로 대폭 향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