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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손보협회장 후보, LIG손보 출신 김우진·장남식 2파전

18일 사원총회 열어 15개 회원사 대표가 투표…52대 손보협회장 선출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8.12 12: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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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 회장 후보가 장남식,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이하 LIG손보) 사장으로 압축됐다.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오전 회의를 열어 장 전 사장과 김 전 사장을 차기 손보협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최종 인선은 오는 18일 15개 회원사 사장들이 무기명 투표를 진행해 결정된다.

   김우진 후보(왼쪽)와 장남식 후보 ⓒ 손해보험협회  
김우진 후보(왼쪽)와 장남식 후보. ⓒ 손해보험협회
특히 이번 손보협회장 후보에 오른 두 사람은 모두 LIG손보 사장 출신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1953년 경남 진해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범한해상화재 투자관리부, LG그룹 기획조정실 등을 거쳤다.

이후 럭키화재해상보험(現 LIG손해보험) 경리부장, LIG손보 동경사무소장, 경업지원담당 이사 등을 맡아오다 2007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으며 그룹 부회장을 거쳐 최근에는 고문을 맡아 왔다.

장 후보는 1954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0년 LIG손보 전신인 범한해상화재에 입사해 미국지점장, 럭키생명보험 부사장과 대표이사를 거쳤으며 이후 LIG손보 업무보상총괄 부사장, 법인영업총괄 사장, 경영관리총괄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고문을 맡고 있다.

손보협회장직은 지난해 8월 말 문재우 전 손보협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이후 11개월째 공석인 상태다.